압록강 철교 와 단교

 

 

대련에 도착하자 날이 어두워졌다.

지하철을 타고 중산광장 (Zhongshan Square) 역에 도착했다.

대련의 중산광장 부근은 금융기관과 대기업 본사가 밀집해 있는 경제 중심지 역할하고 있다.

이곳에 호텔을 구하고 인근 쇼핑센터를 둘러보며 여행자로서 대련의 첫날 분위기를 느껴본다.

중국 랴오닝성 최남단의 해안 도시로, 항만·공업·관광이 발달한 동북부의 대표 항구도시, 지형적으로 삼면이 바다와 맞닿아 해역 활동이 활발하며, 중국 내에서도 살기 좋은 아름다운 해안도시인 것 같다.

러시아와 일본의 역사적 영향으로 유럽풍 건축물이 많고, 도시 곳곳에서 러시아 거리 같은 이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대련에서 단둥가는 길에 

 

 

안개낀 대련 중산광장

 

 

아침을 먹고 러시아 거리 여행에 나섰다.

중산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아 천천히 걸어서 도심을 가로지르는 전차도 보고 그러다 보니 어느덧 러시아 거리다.

러시아 거리는 1919세기말 대련이 러시아 조계지였던 시기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당시 러시아인들이 지은 건축물이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어, 100년 이상 된 러시아풍 건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대련의 전차

대련의 러시아 거리 초입

전시된 건축설계도

러시아거리

 

 

대련 러시아 거리는 약 500m 길이에 걸쳐 38동의 러시아·유럽식 건물이 늘어서 있는 테마 거리입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도심 속에서 산책하며 이국적인 건축과 문화를 체험하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2000년대 대련 시 정부가 18천만 위안을 투자해 건축물을 보수, 재장식하여 관광지로 재탄생시켰다고 한다.

고리곳곳 상점에는 마트료시카 인형, 러시아 초콜릿, 소시지 등 러시아풍 상품 판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여행을 마치고 단동(丹東)을 가기 위해 대련역으로 향한다.

중국에서 제일 가까운 신의주 쪽 북한을 보기 위해서다.

대련에서 단동(丹東)까지는 고속열차로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단동역

 

중국 단동(丹東)은 랴오닝성 남동부에 위치한 국경 도시로,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마주하고 있는 곳이다. 중국 최대의 변경도시이자 교통·무역의 요충지로,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인구는 약 243만 명(2007년 기준), 과거에는 안동(安東)이라 불렸으며 1965년에 붉은 동방의 도시라는 뜻의 단동(丹東)으로 개명했다.

6·25 전쟁 당시 중국 인민지원군의 주요 집결지였다

단동(丹東) 역에 도착하여 왼쪽으로 1km쯤 걷다 보며 압록강과 단교(斷橋)가 보인다.

압록강과 단교(斷橋)

. 단교(斷橋)

 

 

특히 압록강 단교(斷橋)는 중국 단동과 북한 신의주 사이를 잇던 철교가 전쟁으로 절반가량 끊겨 남은 흔적으로, 한국전쟁의 상처와 국경 도시의 특수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상징적 명소이다. 현재는 일부 구간이 보행 관광로로 개방되어 강 위를 걸으며 역사와 풍경을 체감할 수 있다.

압록강 단교(斷橋)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30위안(한화 약 6000) 정도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나는 이곳에서 단교를 걷고 압록강변의 유람선을 타보기로 했다.

압록강 유람선 가격은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약 60위안(한화 12,000원)이다.

운행 시간은 약 30~40분 정도.

배 위에서 북한 시가지와 생활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압록강 유람선 타는 곳

단동 압록강 유람선 타는 곳

유람선과 강건너 북한 신의주

북한의 건물

단교끝과 북한의 호텔

단교 관람하는 관광객

전쟁무기를 관광품한 술들

북한건물

 

신의주항

북한택시

유람선에서 파는 북한 돈

조선족 의상 기념촬영하는 관광객

야간의 압록강 철교 조명

광장에서 춤추는 주민들

대동강맥주,평양맥주 압록강맥주 11도

 

관광을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11도짜리 평양맥주와 대동강맥주에 냉면을 먹고 단둥에서 하루를 마친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밖을 보니 비가 내린다..

압록강 단교(斷橋)에 나가보니 단교(斷橋) 보행 관광도 중지다.

단동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호산장성(虎山長城)으로 향한다.

호산장성(虎山長城)은 중국 랴오닝성 단동시에 위치한 만리장성의 동쪽 끝자락으로,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맞닿아 있는 국경 관광지이다.

고구려 시기에 호산 일대는 고구려의 천리장성 일부로, 당나라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방어선이었다. 당시에는 박작성이라 불렸다.

명나라 시기에는 명나라가 북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장성을 확장하면서 호산에 성벽을 쌓아 동쪽 끝을 형성했다.

명나라 시기에 축조된 성벽을 기반으로 1992년에 복원되었으며, 역사적·지리적 의미가 매우 큰 장소이다.

 

성벽 길이는 약 1,250m, 등산로(판자길) 2~3km , 12개 성루가 남아 있으며 내부 관람도 가능하다고 한다.

버스에서 내려 호산장성(虎山長城) 입구에 도착하니 폐쇄다.

중국인들도 어리둥절한 모양이다.

 

호산장성(虎山長城)

중국 G228 국도의 단둥 기점은 압록강 인근 호산장성(虎山长城) 부근에 위치하며, ‘0 km 출발점 조형물

장성의 끝과 도로의 시작”이라는 상징성

 

호산장성(虎山長城)

단둥역 앞에는 마오쩌둥(毛澤東) 동상

고려거리 

고려거리

압록강변에서 고기잡는 주민들

사진촬영중인 관광객들

단둥역 앞에는 마오쩌둥(毛澤東) 동상

 

 

호산장성(虎山長城)은 특별한 휴관일 없이 매일 개방되지만, 날씨나 관리 사정에 따라 임시 폐쇄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한다.

다시 압록강 단교부근으로 돌아와 고려 거리등을 돌아보고  강 건너 적막한 북한 땅을 바라보며 단둥에서의 이틀째 일정을 마친다.

이제 중국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아침에 호텔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단동역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단동훼리(Dandong Ferry)가 운행하는 단동항(丹东港)으로(丹东港) 향한다.

버스는 2-3일에 한번 운행하는 배편이라  그런지 직접 가지 않고 단동항(丹东港) 근처에(丹东港) 내려준다.

다시 택시로 갈아타고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사무실로 향한다.

도착해서 보니  의자 외 위락시설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국제 여객선 터미널이라고는 하지만  창고 비슷한 건물에 관리자 1명이다.

오후 3시쯤, 탑승자를 태우고 항구 안에 있는 사무실로 내려준다.

이곳에서 탑승권구입과 탑승 절차가 이루어진다.

다시 버스를 타고 단동훼리(Dandong)에 도착, 승선한다.

오후 5, 배가 움직이자 2척의 예인선이 2만 4천 톤급 카페리인 단동훼리(Dandong)를 부두밖으로 밀어내면서  단동훼리(Dandong)는 인천항으로 향한다.

멀리 눈앞에  철산 앞 기봉리 섬들로 추정되는 북한 땅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이번 중국여행은 끝이 났다..

 

 단동훼리(Dandong)를 밀어내는 예인선

철산 앞 기봉리 섬들로 추정되는 북한땅

 

인천앞 일출

 

 

 

2025년 8월27일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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