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설산은 중국 윈난 성(雲南省)(雲南省디칭(迪庆) 티베트자치주 더친 현에서 동쪽으로 10km 거리에 있다.
횡단산맥의 노강(怒江)과 란창강(澜沧江) 사이인 운남과 티베트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쿤밍시(昆明)로부터는 849㎞ 떨어져 있다.
해발 6,000m 이상의 봉우리가 13개가 있어 태자 13봉(太子十三峰)으로도 불린다.

비래사 전망대의 술례자들
오늘 7시 39분이 일출시간이다.
7시부터 많은 관광객이 일출을 기다린다.
일출 무렵,
붉은 햇살이 카드카봉(6,740m)을 황금색으로 물들이는 일조금산(日照金山)을 보기 위해서다..
그러나 오늘은 안개로 이 멋진 관경을 보지 못했다.
다만 흰 눈 덮인 매리설산(梅里雪山)의 전경을 본 것으로 대신한다.

전망대에서 본 매리설산 (梅里雪山)

타르초를 설치하는 사람들
숙소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 본격적으로 매리설산 (梅里雪山) 트래킹을 위해 시땅촌으로 가기 위해 비래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
여기저기서 원색의 등산복을 입은 트레커들이 등장한다.
모두가 중국인이다.
버스가 도착하자 모두 탑승하는데 일부 인원은 정원 초과로 탑승 불가다.
알고 보니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고 온 트레커는 차량에 탑승하고 나를 비롯한 개인적으로 온 트레커는 다른 차량을 이용해야 한단다.
그래도 탑승하지 못한 인원이 6명이라 다시 더친 터미널로 데려가 다른 차량을 구해준단다.
이곳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요금 20원), 1시간을 달려 시땅촌(西当村2136m)으로 향한다.
시땅촌에 도착하여 객잔에서 물과 약간의 간식, 스틱을 준비하고 노트북과 일부 무거운 짐을 맡긴다.
이제 본격적인 매리설산(梅里雪山)의 1일 차 트래킹 시작된다.

시땅촌(西当村2136m)
시땅촌(西当村2136m)에서 출발하여 해발 3,500m가 넘는 위뻥(雨崩) 트래킹을(雨崩) 시작한다.
어느 정도 오르면 매표소(55원)가 나오고 트래킹도중 위험요소에 대한 서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위뻥촌(雨崩村) 가는 길
매표소를 지나 걷노라면 왼쪽 발아래 란창강(瀾滄江)을 두고 오른쪽으로 산허리를 깎아 만든 둘레길 수준의 들머리가 펼쳐진다.
위뻥촌(雨崩村)까지는 약 17km, 약 6시간 걸린다.
처음 2km는 둘레길 수준이지만 고도가 높아지며 숨이 가빠지기 시작한다.
어느덧 걷다 보니 추경객잔(秋境客棧2650m)이 보이고 이곳을 지나 폐가나 다름없는 말목장에서 산을 잘 탈것 같은 2명의 중국인을 따라 숲 속 산길로 접어든다.
아마 옛길인 모양이다.
간간이 중국산악회의 라벨이 나무에 붙어있어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차도가 뚫려서인지 말들도 보이지 않는다.
혼자서 2-3시간을 걷다 보니 멀리 눈 쌓인 상위뻥(上雨崩3160m)이 보인다.

매리설산밑의 상위뻥 (上雨崩3160m) 마을
상위뻥 (上雨崩3160m)에 도착하자 비포장도로가 생겨 차량이 운행 중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중국인들이 상위뻥(上雨崩3160m))까지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지프자를 이용한다고 한다.(40분 소요 1인당 200~260위안)
오지 중에 오지인 매리설산(梅里雪山) 밑에 상위뻥( 上雨崩3160m) ,
옛 모습을 간데없고 트레킹 족을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즐비하다.
숙소를 구하기 위해 요리조리 다녀 보지만 사람이 없다.
얼마 후 골목길 안쪽으로 커다란 山浯酒店이 보인다.
이곳에서 숙박하기로 하고 하루 숙박료 300위안, 3일을 예약했다.
숙소에서 본 상위뻥(上雨崩3160m) 야경

숙소에서 본 매리설산 (梅里雪山) 아침풍경

매리설산 (梅里雪山)



빙호 (冰湖3800m) 가는 길

한가로운 상위뻥(上雨崩3160m)
메리설산 2일 차.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빙호 (冰湖3800m) 코스 트레킹에 나선다.
아침 8시경, 중국 단체트레커를 따라가기로 했다.
오늘 코스는 단순하다.
상위뻥(上雨崩3160m) 호텔에서 빙호 (冰湖3800m)로 향한 초입은 넓은 초지의 평원이다.
길옆으로 잔설이 보이고 갈매나무숲 군락지가 보인다.
갈매나무 열매는 비타민 함량이 높고 가래를 제거하고 소화에 효과적이라 적어놓고 있다.
가을이 되면 열매가 황금빛으로 변한다고 한다.
말이나 노쇠가 이 열매나 잎을 좋아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철망으로 보호하고 있다.
중국 젊은 트레커들은 초입부터 사진 찍느라 속도를 내지 않는다.
등산보다 인증사진에 더 열정적이다.

갈매나무숲 군락지


중국인트레커

길가의 이정목은 빙호(冰湖3800m)까지 5km를 가리킨다.
조금 더 걷고 고도가 높아지고 나서야 여기저기 아이젠을 착용한다.
나에게 젊은 중국 트레커는 왜 아이젠을 착용하자 않냐고 묻는다.
웃을 수밖에, 아이젠이 없다.
깔딱 고개 가까이 이르자 등산로엔 눈이 무릎까지 쌓였다.
중간에 설치된 휴게소에서 간식도 먹고, 중국트레커들은 동료들과 눈싸움을 하는 등
나름 즐거운 추억을 쌓는 산행을 하고 있다.

3560m




2시간쯤 올랐을까 바람에 휘날리는 파르초가 보인다.
그곳이 매리설산 전망대다.
모두 모여있다.
등산로가 폐쇄되어 신폭(神瀑)까지 갈 수 없단다.
오늘 여정은 여기까지다.
중국트레커들은 많은 것을 준비해 왔다.

나도 한컷


매리설산을 배경으로 인증삿을 찍는 중국트레커와 단체사진
다양한 구호가 적인 손피켓 들고 여러포즈로 사진을 찍는다.
나도 그들 틈에 끼어 인증사진을 남기고 빠른 하산을 한다.
마을 입구에 다다르자 술례자들이 초르텐을 돌고 있다.

집으로 돌아가는 소들 이곳 소들은 주인없이 혼자서 집으로 찾아간다.



초르텐을 돌고 있는 순례자
매리설산 트레킹 3일 차.
오늘은 신폭(神瀑)까지 가는 일정이다.
어제 빙호코스를 같이한 중국인트래커 일행이다.

숙소에서 본 백마설산


상위뻥에서 하위뻥 가는 길


하위뻥에서 신폭가는 길


호수에 투영된 매리설산




인증삿

상위뻥(上雨崩)을 출발하여 매리설산 최고의 성지이자 순례자의 종점인 신폭(神瀑3657m)으로 가기 위해 하위뻥(下雨崩) 마을로(下雨崩) 향한다.
하위뻥(下雨崩) 마을에 도착하자,
또다시 일행은 인증사진에 열중이다.
나 또한 멋진 추억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로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며 산행을 시작한다.

돌탑
길옆으로는 많은 순례자나 트레커등이 쌓아놓은 돌 탑이 들어온다.
그리고 이 코스는 빙호(冰湖) 보다 조금은 수월하다.
산행보다는 둘레길 수준이다.
이곳 신폭(神瀑3657m) 코스는 빙호 (冰湖)코스와 달리 타르초가 많다.
그 만큼 순례자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뜻이리라.
타르초의 청색은 하늘, 노랑은 땅, 녹색은 바다, 백색은 구름, 적색은 불을 상징하며 불성과 우주만물의 상생을 의미한다고 한다.
불교경전의 진리와 기도문이 바람을 타고 세상 곳곳으로 펴져 중생들이 해탈에 이르기를 바라는 티베트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깃발이다.
신폭 (神瀑3657m) 부분에 도착하자, 또 출입금지다.
폭설과 낙빙의 위험 때문이란다.



신폭에서 장미를 들고 단체사진 찍는 트레커

매리설산 도보완주 인증서와 매달
거대한 설산을 배경으로 동행한 중국트레커들은 배냥에서 장미를 꺼내 들고 인증삿을 찍는다.
이제 나도 이곳 매리설산에서의 추억을 간직하며 하산을 한다..
2025년 3월 11일 상위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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