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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지의 하롱베이 땀꼭
    베트남 2014. 9. 27. 02:54

    오늘은 하노이 남쪽 115km, 2시간 거리에 있는 땀꼭으로 향한다.

    베트남 최고 관광지는 하롱베이지만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부르는 땀꼭은 닌빈(Ninh Binh)지역에 위치하고있다.

     

    닌빈은 베트남 고대도시이며 도시자체가 운하로 둘러싸여있다.

    먼저 땀꼭을 가기전에 호아루에 들른다.

     

    호아루는 10세기부터 11세기까지 베트남의 수도였으며,

    현재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Hanoi)로부터 남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10세기 말 호아루는 베트남의 왕조 시대 국호인 다이비에트(Đại Việt) 제국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발달했다.

     

     딘왕조(Đinh) 시대부터 레왕조(Lê) 시대에 이르기까지 수도의 역할을 맡았으나,

    1010년 레왕조가 붕괴되고 새롭게 군림하게 된 리왕조(Lý)의 창시자 타이 또(太祖, Ly Cong Uan)왕이 수도를

    오늘날의 하노이로 옮겨 호아루는 역사 속 수도로 남게 되었다.

    수도였을 당시 호아루의 면적은 성채의 내, 외부를 포함하여 약 300ha에 이르렀다.

    당시 이곳에는 흙으로 지어진 방어벽과 궁전, 사원과 신사 등이 있었으며 지형적으로

    석회암 산에 둘러싸여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안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오늘날 고대의 성채는 남아 있지 않지만 딘 왕조의 딘 띠엔 호앙(Đinh Tiên Hoàng)왕과

    레 왕조의 레 따이 한(Lê Đại Hành) 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신사와 무덤 등의 10세기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다.

     

     

    목가적인 풍경

     

    사원입구

     

    딘띠엔 호앙사원(딘 왕사원)

     

     

    딘띠엔 호앙사원내부

     

     

     

     

     

    레 다이 한 사원

     

     

    레 다이 한 사원

     

     

    레 다이 한 사원

     

     

    레 다이 한 사원

     

     

     

     

    호아루가 수도였을 당시 고대 성체자리에 세워진 2개사원 주인공중 하나인 레왕은 딘왕의 장군이였다.

     하지만 왕을 살해한 후 왕좌에 올랐고 딘왕의 부인을 자신의 아내로 삼았다고 한다.

     

     

     

    이곳 호아루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땀꼭으로 향한다.

     

    먼저 배를타기전에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오늘 점심은 부패다.

    물론 음료수는 요금을 받는다.

     

    하롱베이의 모습을 축소한 것 같은 땀꼭은 수많은 기암괴석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땀꼭은 ‘세 개의 동굴’이라는 뜻으로, 실제 이곳에는 ‘항카’, ‘항하이’, ‘항바라’라는 동굴이 있다.

     동굴투어는 항구에서 나룻배로 이용한다.

    다리로 젓는 배사공의 나룻배를 타고  오동강의 물줄기를 따라 물고기를 잡으며 사는

     베트남 사람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동시에 2시간의 뱃놀이에 목가적인 풍류를 즐긴다.

     

     

    석회암지대의 닌빈

     

     

     

    여유있게 발로 노젓는 뱃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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