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여행을 마치고 다카 샤잘랄 국제공항에서 이제 스리랑카로 간다.

12시에 출발한 비행기는 콜롬보 반다라나아이크 국제공항에 새벽 3시쯤 도착한다.

 

도착 비자를 받고 터미널로 나와 유심을 사고, 달러를 환전을 하자 한국말을 하는 현지인이 말을 걸어온다.

한국에서 3년간 일했다는 현지인이 콜롬보 여행의 일정을 물으며 자기가 이곳에서 운수업을 하는데 5-6일 여정이면 350$로 숙소를 제외한 교통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한다.

한국 돈으로 약 50만원이 체 안 되지만 스리랑카 현지에서 부딪쳐 보기로 하고 공항을 빠져나온다..

새벽 4, 공항 밖은 어둠 속이다..

툭툭이(세 바퀴 오토바이) 기사가 다가와 콜롬보 까지는 공항에서 40km라며 자기 툭툭이를 타란다.

가격은 4000루피(한화 약18000).

인터넷에서 툭툭이 기사를 조심하라고 하기에 거절을 하고 공항을 지키는 군인에게 콜롬보 가는 버스를 타는 곳을 물어보니 공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100여m 가면 건물이 있는데 187번 버스를 타라고 알려준다.

조금시간이 지나자 콜롬보 콜롬보 콜롬보를 외치는 차장의 목소리가 들린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공항에는 정류장이 없고 네곰보에서 출발한 버스가 공항 근처를 지나 콜롬보로 가는 버스다.

아침 5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한다.

에어컨이 없는 버스는 150루피 정도며 내가 탄 버스는 에어컨 버스라 250루피,

한국돈으로 1000원이 조금 넘는다.

 

버스를 타자 출근하는 스리랑카 아주머니들이 신기한 듯 어디에서 왔냐고 말을 건다.

어둠 속을 뚫고 버스는 코롬보를 향한다.

40여분쯤 달리자, 거리의 조명이 밝아지면서 콜롬보 시내로 진입하는 것 같아 콜롬보역에 내려달라고 부탁한다.

콜롬보 포트역(Colombo Fort Railway Station)

 

콜롬보 포트역(Colombo Fort Railway Station)

 

오늘 계획은 콜롬보 여행은 마지막으로 남기고 콜롬보역에서 갈레(Galle)로 목표를 잡았다.

스리랑카 갈레는 스리랑카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풍부한 역사와 문화경관을 자랑한다.

갈레의 주요 명소 갈레 요새(Galle Fort),갈레 등대(Galle Lighthouse), 플래그 락(Flag Rock Bastion), 갈레 시계탑(Clock Tower), 더치 리폼드 교회(Dutch Reformed Church), 갈레 국립박물관(Galle National Museum)등이 있다.

특히 갈레 요새(Galle Fort)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 요새다.

콜롬보 포트역(Colombo Fort Railway Station)에서 출발한 기차는 갈레역(Galle Railway Station)가지 약 3-4시간 걸리다.

 

특히 오른쪽 창가에 앉으면 느긋하게 창밖을 바라보며 인도양을 따라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 작은 마을을 지나며 스리랑카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기차길 옆

 

 

기차안 상인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길옆 부처

 

갈레역(Galle Railway Station)

 

 

갈레역(Galle Railway Station)

 

갈레에 도착하여 역 정면으로 갈레 요새(Galle Fort)가 보인다.

성벽을 지나 요새 안으로 들어오자 청소년들이 스리랑카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Cricket)을 하고 있다.

 요새를 보기 위해 시계탑으로 향한다.

성벽 처마 끝에서는 피리 연주자(뱀꾼)가 피리를 불며 코브라쇼를 선 보이지만 관광객들은 뱀꾼의 팀 요구를 예상하고 있는 듯 모두 지나친다.

요새(Galle Fort)입구

크리켓(Cricket)을 하는 청소년

 

이곳 갈레 요새(Galle Fort)는 역사적 배경은 1588년 포르투갈이 최초로 요새를 건설하였고, 1640년 네덜란드가 점령 후 대대적인 확장(별요새, 달요새, 태양요새 등 다양한 보루 추가)했다.

198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식민지배의 아픈 역사와 아름다운 건축이 공존하고 있다.

도보로 약 2시간 정도면 넉넉하게 볼 수 있다.

요세안 포

1883년 건립, 지역 의사 안토니즈 박사를 기념하는 시계탑

 

 

야생 코브라

인도양을 따라 이어진 성벽 산책로

요새 조감도

유럽풍 거리와  관광객

스리랑카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 1938년 재건

인근 해수욕장

갈레 요새 안 우체국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건축된 유럽풍 성당

복권 사는 사람들

고기잡는 어부들

콜롬보 옛 의사당

콜롬보 시내

캔디 가는 길

 

요새를 들러보고 7-8분 거리에 있는 갈레역(Galle Railway Station) 부근 버스터미널에서 차밭으로 유명한 하푸탈레로 가기 위해 버스노선을 알아보자 오후에는 없단다.

콜롬보에서 가는 버스가 있으니 콜롬보로 가란다.

버스를 타고 다시 콜롬보로 향한다.

 

콜롬보시내 터미널에 도착하여 하푸탈레 버스를 찾으니 오늘은 끝났고 내일 아침에 있단다.

나는 스리랑카 중부에 위치한 싱할라 왕조의 마지막 수도이자, 불교와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공존하는 캔디(Kandy)로 향한다.

 

 

2025년 3월 24일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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