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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국립 고궁 박물관
    카테고리 없음 2024. 1. 4. 16:05

    대만여행의 마지막날 국립 고궁박물관으로 향한다.

    세계 4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국립 고궁박물관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다.

    1965년 개관 후 2007년 확장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

    중국 모든 역사를 아우르는 약 65만 점의 어마한 양의 유물은 주요 전시물인 취옥백채(翠玉白菜)와 동파육을 닮은 육형석(肉形石)등을 제외하고 3 ~ 6개월마다 순환되는데 모두 보려면 약 20년의 세월이 걸린다고 한다.

     

    이처럼 가치가 높고 많은 양의 유물이 중국이 아닌 타이완에 남게 된 데에는 타이완 초대 총통인 장개석(蔣介石)와 국민당 군대의 역할이 아주 크다.

    항일전쟁과 국공내전으로 인해 불안한 중국의 정세 속에 유물을 중요시했던 장개석의 지시로 난징 및 여러 곳으로 분산시킨 뒤 1948년 타이완으로 이동 시 유물도 함께 옮겨왔다

    하루 4-5천명이 방문할정도로 타이완의 볼거리인 이  박물관의 인기전시물에는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려는 관람객으로 북적거린다.

    사실 몇 시간에 걸쳐 전문 지식없이 이 유물을 본다는 것은 코끼리 다리 만지기식이지만  인기 전시물에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고궁박물관의 입장료는 대만 달러 350원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한다.

     

    박물관에서 제공한 이어폰을 끼고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관람객들

     

    상아투화운룡문투구, 象牙透花雲龍紋套球

    3대에 걸쳐 상아를 조각한 것으로 공 속의 공이 17개가 있다.

     

    취옥백채, 翠玉白菜  

    천연 통옥에 조각된 작품으로 청나라 광서제의 왕비인 서비가 가져온 혼수품으로 배추는 신부의 순결함을 의미하고 배추 위에 살아 있는 듯 조각된 여치는 다산을 상징한다고 한다.

     

     

    오른쪽 멀리보이는 건물이 장개석 직무실이나 지금은 호텔로쓰인다고한다.

     

     

    타이페이 시가지

     

    이어 기관방문지인인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문물관을 방문한 후 타이페이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3박4일의 대만 여행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2023년 12월 02일  대만 타이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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