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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예류지질공원과 지우펀 ,그리고 천등 날리는 스펀
    카테고리 없음 2024. 1. 3. 15:39

    대만여행3일째

    아침에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위해 설립한 기관방문인 대만 전력 북부전시관을 방문하고 유네스코 지정 기암괴석이 즐비한 국립예류지질 공원으로 향한다.

    제2구역으로 가는길

     

     

     제1구역에는 버섯바위, 생강바위가 밀집되어 있다

     

     

    제2구역의 경관 -유명한 여왕머리, 용머리바위와 금강바위 모두가 이 구역에 자리잡고 있다. 

     

     

     

    2구역에서 바라본 1구역

     

     

     

     

    이곳을 소개하는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예류지질공원에서 바다곶 끝단까지의 길이가 약 1.7km, 사이 너비가 300m가 채 되지 않는다. 지진(基金)도로 예류 정류장에서 바다곶 끝까지 길이가 약 2.4km에 다다른다. 예류지질공원의 기암은 세계 훌륭한 경치 중 하나이다. 해안이 뻗은 방향은 지층 및 구조라인과는 거의 수직에 가깝고 외부적으로 파도 침식과, 암석 풍화, 해륙 상대 운동 및 지각운동 등의 지질 작용의 영향까지 더해져 이와 같은 희귀한 지형, 지질 경관을 만들어냈다.

    예류 지명의 유래에 관해서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 학설이 있다. 1. 핑푸(平埔)족 지신명의 음역이다. 2. 예류(野柳 ia-liu)는 스페인어의 Punto Diablos(마귀곶)Diablos에서 “D”“B” 음이 생략되면서 만들어졌다. 3. 예류현지 주민들은 옛부터 바다에 의지하여 생계를 유지하였다. 육지는 한계가 있고, 쌀이 부족해서 내륙 연안의 쌀 상인을 통해 공급받아야 했다. 매번 식량을 운송할 때마다, 그 곳 주민 몇몇은 야핑쭈이(鴨平嘴, 대만어, 가는 대나무 끝부분을 깎아 날카롭게 만든 것로 쌀상인의 등에 맨 쌀 가마니를 찔러 구멍을 내었고, 그 쌀이 흘러 내리면 그것을 따라가며 주웠다. 그래서 쌀상인들의 대화 가운데 자주 예인(야만인)”에게 또 리우”(당했어)했어라고 해서, 여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예류지질공원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는데, 1구역에는 버섯바위, 생강바위가 밀집되어 있다. 이 구역에서는 버섯바위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고, 동시에 생강바위, 벽개(갈라진 틈), 주전자 동굴과 카르스트판 등이 아주 풍부하며, 유명한 촛대바위와 아이스크림바위도 이 구역에 위치해 있다.

    2구역의 경관은 제1구역과 유사하다. 버섯바위, 생강바위가 그 주를 이루고 있고, 수량면에서는 제1구역보다 적은 편이다. 유명한 여왕머리, 용머리바위와 금강바위 모두가 이 구역에 자리잡고 있다. 2구역에 인접한 해변에는 코끼리바위, 선녀신발, 지구바위와 땅콩바위라 불리는 기이한 암석 4종류를 볼 수 있다. 이 네 바위는 모두 암층 속의 특이한 형상을 가진 단괴 혹은 결핵이 해수 침식을 받아서 해변으로 돌출된 것이다.

    3구역은 예류의 다른 측으로 해식평대이며, 2구역보다는 좁다. 해식평대의 한 쪽은 절벽이며, 다른 쪽 아래에는 파도가 용솟음치고 있다. 여기에는 아주 많은 괴석들이 산재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그 중에 비교적 특이한 24효바위, 구슬바위, 바다의 새 바위가 있다. 이 세 바위는 특이한 형상의 단괴 혹은 결핵이 해수 침식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3구역에는 기암괴석의 자연 경관을 보존하고 있으며, 동시에 예류지질공원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보호구역이다.

    예류지질공원은 해식지형으로 유명하여 관광지 대부분이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튀어 오르는 파도에 젖지 않고 바다에 휩쓸려가거나 지형의 풍화와 파손을 가속화시키지 않기 위해 여행객들은 공원내의 경고표지와 표시선을 준수하며 붉은색 표시선을 넘거나 특이한 지경(地景)들을 임의로 만지지 않길 지질 공원직원들이  돕고 있다.

    .점심을 먹고 지우펀으로 이동한다.

    지우펀의 인기거리

     

     

     

    오래전 아홉 농가만이 살고 있어 지우후(九戶)라고 불리던 작은 산골 마을이었다. 두메산골이다보니 멀리서 장을 봐와야 했는데 필요한 물품을 사온 뒤 공평하게 나누었다. 이처럼 9등분 한다고 해서 지우펀(九份)으로 부르던 것이 지명으로 굳어졌다.

    지우펀은 진과스와 더불어 1920~1930년대 골드러시를 열면서 조용했던 산골 마을은 문전성시를 이루게 되었고 작은 상하이(小上海)라 불릴 만큼 부촌(富村)으로 번성했다. 1971년 금광이 고갈되면서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 침체기를 맞이했지만, 맛집과 찻집, 골목골목 감성이 피어나는 마을 전경과 아름다운 풍경, 무엇보다 타이완의 유명한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1989) 촬영지로 타이베이를 대표하는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아메이차루(阿妹茶樓)로 인해 일본인 여행자들을 불러들이는가 하면 한국 드라마 <온에어>(2008)가 '비정성시'라는 찻집에서 촬영되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오늘의 마지막여행지 스펀으로 향한다.

    기차가 오가는 철로에서 소원을 천등에 적어 하늘에 날려 보내는 마을로유명한 이곳은 도착과 함께 벌써 많은광광객이 풍등을 날리고있다.

     

     

     

    기차길에서풍등날리는 여행객들

     
     
     

    핑시센기차가 오가는 철로에서 소원을 천등()에 적어 하늘에 날려 보내는 마을로 여느 탄광 마을보다 더욱 활기차고 아름다워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스펀처짠()과 스펀라오제() 사이를 잇는 철로 주변에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노점과 기념품 상점 그리고 천등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많은 사람이 천등에 소원을 적고 있는 모습부터 기찻길에서 천등을 날리는 모습까지 모두 스펀의 진풍경이다. 태국의 매끌렁 기차 시장과 닮았지만 핑시셴 기차는 개통 이후 단 한 번도 안전사고가 난적이 없다고 한다. 곳곳에 안전 요원들이 상주하고 있는데 기찻길에서 사진 놀이를 하다 어디선가 호각 소리가 들려온다면 기차가 들어온다는 신호이니 얼른 철로에서 물러나면되다.또한 이곳은 주기적으로 비가내려 산불위험이 없다고한다.

     

    2023년12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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