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대산 담폭협과 천폭협
여행 닷세날,
오늘 코스는 운대산 담폭협과 천폭협이다.
셔틀버스에서 설명하는 중국가이드의 말이 이해는 되지 않지만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광이 눈 구경으로도 충분하다.
담폭협은 운대산의 북쪽에서 서쪽으로 치우쳐 흐른다.
총길이 1270m로 신이 빛은 대자연의 걸작품이 분명하다.
인파에 밀려 담폭협을 걷노라면 신선이 된 듯하다.
구대정인(九對情人), 비취선자(翡翠仙子), 금담은폭(金潭銀瀑), Y자폭담(Y字瀑潭), 군방경수(群芳竟秀), 수당산채(隋唐山寨), 청의선지(淸義仙池), 수렴선거(水簾仙居), 벽옥선자(碧玉仙子), 선종검영(仙踪劍影), 용봉정상(龍鳳呈祥)등 각양각색의 폭포와 풍광이 아름답게 이어지면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신선이 있다면 이런 곳에 살았을 것 같다.
다시 그곳을 나와 천폭협으로 향한다.
천폭협(일명 老潭溝)은 총 3km의 긴 협곡이다.
계곡의 수량이 담폭협보다 많고 거세다.
협곡 끝에 이르면 높이가 무려 314m인 운대천폭(云台天瀑)이 있다.
하늘에서 내리는 세찬 폭포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운대산 담폭포와 천폭포 를 구경하고 낙양 소림사로 향한다. 운대산에서 50위안에 택시를 타고 초작시 버스터미널로 향한다.
가는 동안 중국은행에 들러 환전을 한다.
그런데 이건 뭔지? 환전하는 한국인이 처음인가보다.
이것저것 물어보다.
여권과 비자의 이름이 틀리단다. 중국대사관에서 내 여권 보고 비자 내준 건대 뭐가 문제 나고 하자 여러 은행원이 이리보고 저리보고 여기복사하고 저기복사하고 마침내 환전해준다.
태국이나 베트남도 이렇게 환전하기가 어렵지 않은데 하여튼 달러를 위안화와 환전을 하고 소림사행 버스에 몸을 실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