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엔 다리밑 롱비엔 시장
깟바섬에서 하노이로 돌아와 하루를 휴식한 후 새벽 4시 호텔을 나섰다.
오늘은 호텔옆 롱비엔 시장을 돌아보기 위해서다.
호안끼엠 호수 북쪽의 동쑤언 시장이 종합시장이라면, 거기서 걸어서 10분도 채 안 걸리는 롱비엔 철교및 롱비엔 시장은 과일을 주로 파는 도매시장이다.
또한 꽃을 좋아 한다면 하노이 서호 북쪽의 꽃시장인 꽝안 시장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곳 롱비엔 시장은 한밤중에 불을 밝히고 산더미처럼 쌓인 과일을 팔기위해 북적이는 모습에서 베트남 서민들의 치열한 삶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그리고 시장위로 하노이 명물인 롱비엔 다리가 보인다.
롱비엔 시장풍경
새벽 과일시장모습
베트남 남자들의 일상 ㅋ 장사를 하던지 말던지
수산시장
자판에서 판매중인 돼지고기, 베트남 여성들의 치열한 삶이 느껴진다.
재래시장의 뒷골목. 왠 한국 티셔츠?
어깨가 휘도록 누이 반 항 롱 을 지고가는 상인
시장구경을 마치고 롱비엔 다리로 올라왔다.
벌써 여기저기 롱비엔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찍는 작가들이 눈에 들어온다.
하노이 롱비엔 다리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인 1898년 부터 1902년에 건설되었고 1903년에 완공되었다.
베트남 홍강을 가로지르는 최초의 철재 철교다리다.
베트남 전쟁때 보급로를 끊기위해 미군에 의해 여러차례 폭격을 당했으나 복원을 거쳐, 113년 넘게 하노이를 지키있다.
특히 이 다리는 에펠탑 설계자인 구스타브 에펠이 설계하고 프랑스 건설회사(Dayde & Pille) 에서 만들었다 해서 더욱 유명하다.
이 롱비엔다리는 하노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베트남 역사가 서려있고 철거 여론이 나올 때마다 반대입장이 거세다 한다.
롱비엔다리
롱비엔 다리위 상인
파장한 롱비엔 시장
롱비엔 역에서 바라본 철교
이제 롱비엔시장구경과 롱비엔철교 구경을 마치고 걸어서 호텔로 돌아온다.
하노이 시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시장에서, 또는 거리에서 꽃을 파는 상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어느 거리를 가든 자전거에 활짝 핀 꽃을 싣고 판매하거나 자전거위에 좌판을 펼쳐 놓고 꽃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자주 목격하게된다.
그만큼 베트남 시민들이 꽃을 좋아하고 수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고구마 파는 상인
아침의 한산한 맥주거리
꽃 파는상인
동쑤원 재래시장 과일상인
동쑤원 도매시장
호안끼엠 주변 풍경들
호안끼엠 도로. 주말에 차량을 통제한다.
호안끼엠에서 카드를 판매하는 상인들
판촉활동하는 직원들
구입한 물건을 들고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
아침을 먹고 이번 베트남 여행을 정리하기위해 호안끼엠 주위와 구시가지에서 선물을 샀다.
하노이 구도심의 36거리.
호안끼엠 호수 북쪽의 비슷비슷한 골목이 미로처럼 연결된 구시가지 길을 36거리라고 부른다.
서른 여섯 개 상공인 조직이 거리별로 정해진 상품을 만들어 팔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인데,
지금도 100년이 넘은 건물이 드물지 않은 이곳거리에는 그림과 옷, 수제품 등 갖가지 물건을 팔고있다.
특히 주말 저녁에는 길을 막고 야시장을 열어 하노이를 찾은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타 히엔 맥주거리 오후8시부터-12시까지
술 회사 유니폼을 입고 술 판촉하는 미인들.
담배 판촉활동을 하는 미인들
담배 판촉을 위해 동원된 미인들
담배 판촉하는 미인들 . 이들 핸드백 속에 담배가 들어있다.
하노이에 어둠이 찾아오면, 36거리 인근에 여행자들 사이에서 속칭 뜨고 있는 맥주거리 가 있다.
좁은 골목 양쪽의 가게가 모두 술집이나 클럽인데 가게 앞에는 저마다 손바닥만 한 목욕탕 플라스틱 의자를 내놓고 손님을 맞는다.
내가 묵고있는 호텔이 바로 옆에 위치해 그곳을 지나치노라면 이곳이 사회주의 국가인가 생각이 정도로 자유분망한 각국 젊은이들이 맥주를 마시며 마음껏 젊음을 만킥하고있다.
또한 이곳 맥주거리에서는 밤마다 베트남 최고의 미인들을 동원하여 세계적인 다국적 담배를 판촉하고 있으며 맥주 또한 제품 유니폼을 입은 미인들이 치열하게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7년 7월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