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파에서 하노이로

7979kyk 2017. 8. 3. 13:05


흑몽족 여인, 염색으로 손이 물들어 있다. 소수민족 여인의 고단한 삶이 엿 보인다.





사파 중앙 성당앞 아이들,이곳에 물건을 팔며 하루를 보낸다.





물건파는 아이들의 어머니,이곳에서 아이들에게 물건을 파는 것을 뒤에서 지켜본다.





화려한 의상입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물건을 팔고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물건파는 아이들



오늘은 슬리핑버스를 타고 하노이로 가는 날이다..

아침일찍 일어나 사파중앙성당 앞에서 어린이와 소수민족 여인들을 사진에 담는다.




 베트남 중에서 가장 선선한  사파, 이곳이 여름 피서지인데. 아쉽다.

찌는 듯한  하노이를 생각하면  더 머물고 싶지만, 이제는 사파와 이별해야 한다.

언제 또 사파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사파에서 라오까이로 가는 도중 버스에서 바라본 옥수수  말리는 소수민족





옥수수 말리는 소수민족




라오까이 -하노이간 슬리핑버스에서 바라본 농촌 풍경




슬리핑버스는 새로난 고속도로를 따라 6시간 동안 시원스럽게 달려 하노이에 도착한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고도다.

베트남의 고대왕조들과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거쳐 통일베트남 의 수도가 된 하노이의 역사는 곧 베트남 역사다.

프랑스풍의 건물과 낡고 허름한 건물이 얼켜있는 도시,

거대한 오토바이행렬과 좁은 골목길, 그속에 베트남 서민들의 삶이 서로 얼켜 공존하는 도시 하노이.


하노이는 강 안의 땅이라는 뜻이다.

홍강(Red River)을 비롯한 작은 강과 지류들이 하노이를 감싸며 흐른다.


18세기까지 하노이는 탕롱(Thang Long)으로 불리었다.

1010년 리 왕조가 세운 리타이토가 홍강에서 뱃놀이를 줄길 때 금빛의 용이 하늘로 올랐고 이후 하늘로 오른다는 뜻에서 탕롱(昇龍)으로 이름짓고 도읍으로 정했다.


또한 하노이는 호수의 도시로 불린다.

300여개에 이르는 작은 호수가 밀집돼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건 구시가지를 둘러싼 호안끼엠이다.

15세기 레 왕조를 세운 레 노이가 호수의 거북에게서 받은 검으로 명나라를 물리친 뒤 되돌려줬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곳.

호수안 응옥썬 사원에는 베트남 영웅,학자,의술의 신등을 모신 사당으로,이곳에 거북신화를 상징하듯 박제된 거북이가 전시돼있다.




2017년 7월25일 하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