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시찾은 베트남 사파

7979kyk 2017. 8. 2. 18:13




베트남 라오까이시와 중국국경


강 건너편 중국


1시경 파장된 박하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라오까이로 향한다.


성도 라오까이는 송꼬이 강(紅河)과 그 지류를 끼고 중국 운난성과 국경을 접하며, 국경교역이 성행하다.

하노이와 쿤밍을 연결하는 국제열차도 이 라오까이에서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잠시 국경부근에 들러 사진을 찍고 사파로 향한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사파( SaPa)는 여름 피서지로 또한 각종  풍광과 계단식논, 소수민족가옥을 방문하는  트레킹코스로 전세계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베트남 최고봉이자 인도차이나 반도 최고봉인 판시 판 산(Phan Xi Păng)도 이 성 안에 있다.





바느질하는 흑몽족 여인








자이족여인















바느질하는 어린이





사파는 베트남 최북단에 위치한 마을로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380km 떨어져 있다.

 해발 1,650m의 고산지대로 연 평균기온 15~16℃,

 한여름에도 30℃를 넘지 않는다.

 프랑스 점령시기인 1920년대부터 휴양지로 개발되기 시작한 사파는 유럽풍의 건물이 많이 남아 특히 프랑스인들이 많이 찾고있다.

 계곡과 산간지역에는 흑몽(hmong), 자이(yoa), 테이(tay) 등 8개의 소수민족이 각자 고유의 전통을 지키며 살고, 산간을 계단식 논으로 개간한 독특한 풍광이 그림같아 사진작가와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또한 수많은 트레킹 코스가 개발되어 있고 민박 체험도 가능하다.


 이곳 소수민족들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로 손으로 뜬 지갑이나 가방, 의류 등을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트레킹을 하다보면  곳곳에 4-5세어린이들이 양손에 각종 팔찌며 수공예품을 들고 판매하고있으며 10Km 의 트래킹을  따라오면서 도와주거나 길안내를 하며 손수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소수민족여인들을 목격하게된다.

 안내책자에서는 10세 이하 아이들에게 물건 사는 것을 자제해 달라지만 가족 중 수입이 가장 좋은 아이들이 물건을 팔러 나오고 있다.



물건파는 어린이들 -먼발치에서 부모들이 지켜보며 판매를 독려하고있다.



4-5세어린이들이 어린 아이를 업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주거나 물건을 판매하고있다.










피곤한 어린이




사파다운타운 중앙성당앞에서 아이를 업고 하루종일 물건파는 어린이들



사파에 도착해서 보니 2014년에 비해 많이 변해있다.

커다란 호텔건물이 올라가고 사파타운중앙을 지키던 소수민족여인들이 별로 보이지않는다.

사파타운에있던 흑몽족,자이족, 소수민족상인들도 이곳저곳으로 흩어지고 사파타운에 있던 재래시장도 폐쇄되어버렸다.  알아보니 시장은 버스터미널 부근으로 이전했다.

작은 사파 타운이  관광개발 바람으로 거대한 변화가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개발중인 사파 멀리 판시판 산 케이블카 타는곳이 보인다.(사진왼쪽이 판시판산)



사파성당







아침일찍 사파타운 중앙성당앞에서 어린아이들을 사진에 담고  판시판산에 오르기위해 택시를 타고  판시판산 으로 향한다.



이곳 판시판 산 케이블카는 베트남 북부의 산악지대인 라오까이주에 위치한 인도차이나 반도의 지붕으로 불리우는 해발 3143미터의 판시판 산과 무엉 호와 계곡을 연결하는 6292.5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다.

 .


 베트남의 부동산관광개발사인 선 그룹이 세계적인 케이블카회사인 도펠마르 가라벤타 그룹의 도움을 받아 2013년 11월 케이블카 설치공사에 착수,  2016년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하면서 관광객들이 인도차이나 최고봉을 손쉽게 관광 할 수있게됐다.


이 케이블카는 출발지점과 도착지점간 고도차가 1410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고도차이를 보이는 곳에 설치됐다.

케이블카는 한 번에 최대 35명까지 수용해, 시간당 2000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이 덕분에 베트남, 라오스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해발 3143미터로 가장 높은 판시판을 정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이틀 등반에서 15분간의 케이블카 타기로 줄일 수 있게됐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계단식논












3,143m깃대봉, 사진찍기 편하게 4면이 모두 똑같다.



판시판산정상은 춥다. 이곳에서는 온도차로 겉옷이 필요하다.



이곳 판시판산 정상에는 본래 정상석 외에 정상석이 3개 더있다.총 4개. (이곳을 찾은 관광객 인증샷을 위해서?)



산시판산 정상에오르면 거대한 불교 사원이 건설되고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계곡



판시판 정상 바로아래 조성중인 불교사원




판시판산 정상에 거대한 불교 사원이 조성중이고 케이블카에서 정상으로 오르기 편하게 돈을 받고 모노레인이 운행중이다.






내려가면서 바라본 정상, 날씨좋은 날 올라야 경치을 구경할수 있다.




내려가면서 바라본 안개덮인정상








내려가면서 멀리 오른쪽으로 사파 다운타운이 보인다.



내려가는 도중 사파 다운타운이 보인다. 사파타운 아래계곡이 깟깟마을이다.




케이블카 아래로 펼쳐지는 게단식 논






판시판 산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고 깟깟마을로 향한다.

사파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깟깟(Cat Cat)마을은 도보20분 정도면 닿는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소수민족 중 하나인 블랙 흑몽족(Black H’mong)이 이곳에 살고 있다.

 흑몽족은 블랙 화이트 레드 그린 플라워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들은 각기 다른 관습과 문화를 지니고 있다.

 블랙 흑몽족의 여성들은 원통 모양의 모자를 쓰고, 정강이받이를 다리에 착용하고 있으며, 남색 아마포 의상을 즐겨 입는다.

또한 다른 종족보다 큰 은제 장신구를 몸에 많이 치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고산지대에 살면서 과일이나 약초 등을 재배하고 소나 돼지, 닭과 같은 가축을 기르며 생계를 유지한다.



깟깟마을 입구의 카폐



그네에서 놀고있는 어린이들



깟깟마을을 찾은 관광객.







깟깟마을 계곡



물놀이 중인 어린이들




대나무 그네를 타는 어린이









물놀이중인 어린이
















훈련중인 군인들





트레킹중인 관광객








2017년 7월25일 사파